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에 이원식씨 임용

화이자 부사장 역임, 의사 출신·개방형직위 최초…19일부터 출근

이상구 기자 (lsk239@medipana.com)2016-09-18 18:57

[메디파나뉴스 = 이상구 기자] 현직 다국적제약사 부사장의 영입과 의사 출신 그리고 개방형직위 최초 기록 등으로 논란이 이어졌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이 공식 임명됐다.
 
▲식약처 이원식 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자로 고위공무원단인 의약품안전국장에 이원식 전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을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원식 국장은 서울대(의학, 예방의학 석사)와 한양대(약리학 박사)를 졸업하고,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과 한국MSD 임상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후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으로 최근까지 재직했으며, 의사로서 전문성 뿐 아니라 임상, 의약품허가 등 제약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과 실력을 갖췄다.
 
사상 처음으로 개방형직위 중 민간스카웃제로 의약품안전국장에 전격 임용됐으며, 역시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당초 임용 절차가 일찍 종료됐지만 본인이 시간을 달라고 해 19일자로 정식 임용하는 것"이라며 "이날 첫 출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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