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회, 안연케어 고발 등 주요 현안 돌파구 마련

오늘 이사회 열고 상위사 마진인하 정책 대응책도 논의

이상훈 기자 (kjupress@medipana.com)2016-11-15 06:03

[메디파나뉴스 = 이상훈 기자] 의약품유통협회가 제약사 마진인하, 병원 직영 의혹 도매 고발 등 주요현안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오늘(1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확대회장단 및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잇따른 유통 마진 인하 대응 방안마련과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안연케어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는 휴텍스 유통 마진 인하를 성공적으로 방어했지만 여전히 국내 상위 제약사 2~3곳이 유통마진을 인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유통업체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인하 움직임은 향후 의약품유통업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병원 직영 의혹 업체인 안연케어에 대한 정부 고발 등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유통협회는 TF팀을 구성하고 안연케어를 정부 당국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고발 시기를 비롯해 방법론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다.
 
유통협회는 안연케어는 연세대 세브란스 운영 재단이 49% 지분을 보유하면서 여전히 대주주인 아이마켓코리아를 비롯 제약사들에게 영향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연케어가 제약사에 지불하는 의약품 사입가와 병원 공급가 차이가 커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제약사 유통마진 인하, 안연케어 고발 등 굵직한 사안들이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될 계획"이라며 "안연케어 고발에 대해서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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