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위 전기자극이 재활치료 효과 상승

다리감각·통증 등 인식 뇌부위 전기자극으로 통증 못느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6-11-24 09:30

日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머리부위에 약한 전기자극을 주면 재활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쥬쿄대와 나고야대 공동연구팀은 머리에 약한 전기자극을 주면 발목을 쉽게 구부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일본신경과학 학회지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재활치료 직전에 전기자극을 주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실험에서는 8명의 정수리와 이마에 전극을 붙이고 10분간 전류 2밀리암페어를 흘려보냈다. 그 직후 발목을 움직여서 아파서 구부릴 수 없을 때까지 발톱 끝을 들어올리게 하고, 발목이 움직이는 범위를 실험 전과 비교했다. 그 결과 발목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평균 약 3도 커켰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수리 아래 뇌 부위는 다리의 감각과 통증, 관절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장소로 여겨지며 전기자극을 통해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효과는 1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관절의 가동역이 넓어지기 때문에 상처나 장애로부터 회복하기 위한 재활이나 스트레칭 전에 시행하면 효과적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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