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국장 개방형직위 유지… 내부 지원도 가능

식약처, 공개모집 공고… 바이오생약심사부장도 모집

이호영 기자 (lh***@medi****.com)2018-10-03 15:34

이원식 전 국장의 사직으로 공석이 발생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에 대한 후임자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
 
관심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의약품안전국장 자리의 개방형 직위 해제 여부였지만 기존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다만 개방형 직위의 경우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내부 공무원도 지원이 가능해 내부 선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사혁신처 공고에 따라 지난 2일 의약품안전국장과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안전국장은 개방형직위로 민간인 및 공무원의 지원이 가능하며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은 경력개방형직위로 민간인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이나 면접 등을 거쳐 12월 경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중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의약품안전국장 직이 기존처럼 외부에서 임용될 것인지, 내부에서 선정될 것인지다.
 
민간 스카웃제 형식을 통해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이원식 전 국장이 3년 임기 중 2년을 채운 뒤 사의를 표한 상황에서 관심은 의약품안전국장 직의 개방형직위 유지 여부였다.
 
의약품안전국장이 의약품 분야의 안전관리 정책을 총괄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의약품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식약처는 물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
 
이 전 국장 사표 제출 이후 식약처 내부에서는 의약품안전국장의 개방형직위 해제 추진 이야기가 돌았지만 결국 인사혁신처는 개방형직위 형식의 임명방식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후임 의약품안전국장의 윤곽은 합격자 발표 이후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민간인 및 공무원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식약처 내부에서도 지원자가 나오게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일자로 공석인 의약품안전국장 직무대리에 김상봉 의약품정책과장을 인사발령하면서 당분간 국정감사 등 업무 처리를 맡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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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2018.10.04 08:33:38

    뭐 멀리서 찾습니까?
    현 김상봉국장직무대리가 적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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