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스 유전자치료제 '콜라테진' 日 승인

중증 동맥경화환자 족부 혈행 재생 용도로 사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9-03-27 09:54

노바티스 CAR-T 치료제 '킴리아'도 승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벤처기업인 안제스는 26일 체내에 유전자를 넣어 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콜라테진'(Collategene, beperminogene perplasmid)이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콜라테진은 중증 동맥경화에 대해 족부 혈행을 재생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유전자치료제가 일본에서 승인되기는 처음으로 알려진다. 판매는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이 담당한다.

 

콜라테진은 혈관이 막힌 다리에 새로운 혈관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를 주사해 치료한다.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의사와 시설의 사용, 판매 후 약효와 안전성 등 추가조사가 승인의 조건이다. 추가조사에서 양호한 결과가 나오면 이러한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전자치료제는 유전자를 체내에 넣어 질환을 치료하는 차세대 치료제로, 유효한 치료법이 확립돼 있지 않고 유전자이상이 원인인 난치병 치료제로 기대된다.

 

한편 노바티스의 신형 암면역요법제 '킴리아'(Kymriah, tisagenlecleucel)도 이날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킴리아는 일본에서 최초로 승인된 CAR-T로 불리는 약물로, 환자의 면역세포에 유전자조작을 통해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높인 다음 체내에 되돌린다. 5월 중 약가가 결정되면 혈액암 치료에 킴리아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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