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흐름 생성 다량약물 고속투여

전기식 점착식 주사 '마이크로 니들' 개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2-09 11:16

日 연구팀 자가투여 및 간이 백신투여 활용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전기로 흐름을 생성해 다량의 약물을 고속으로 투여하는 점착식 주사가 개발됐다.
 
셀프케어 사회의 선진도구로서 주목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은 통증을 느끼지 않는 수백마이크론의 바늘이 여러개 나열 된 점착식 주사로, 자가투여나 간이 백신투여에 대한 활용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약물이나 백신을 마이크로니들에 도포 혹은 내포시켜 피부에 투여하는 기존의 투여방법으로는 주입량과 주입속도에 과제가 있었다. 
 
일본 도호쿠대 대학원 공학연구과를 비롯한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량·고속의 피하주입을 가능케 하는 다공성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했다. 또 전기로 발생·제어가 가능한 전기삼투유동(Electro Osmotic Flow;EOF)에 주목하고 바늘의 구멍 속에 전하를 고정시킴에 따라 EOF를 발생시키는, 다공성 마이크로니들에 적합한 유동메커니즘도 구축했다. 이로써 다공성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피부를 통과한 다량·고속 약제주입과 조직액의 고속채취를 가능케 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경피 셀프메디케이션과 간이 백신투여에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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