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원희목 회장 "미래 가치 위해 나갈 때"

제약주권 확립·블록버스터 창출·글로벌 리더 도약 '새해 목표' 제시
"작은 회사라 안된다는 생각 떨쳐야"…중소 제약사 독려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1-02-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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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원희목 회장은 17일 열린 한국제약협동조합 제57회 정기총회 축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제약주권 확립하자, 블록버스터 창출해내자,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보자 세 가지 목표를 갖고 나왔다"면서 "미래 가치를 위해 치고 나갈 시점이 있다면 지금"이라고 말했다.
 
하루 먼저 진행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차 이사회에서 제약주권 확립,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리더 도약 세 가지를 올해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전략과 16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그리고 원 회장은 하루 뒤 열린 제약협동조합 총회에 참석해 곧바로 이를 알리고 나섰던 것.
 
원 회장은 "정부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동력산업으로 인정해 지원해주고 있다"며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정부의 지원이 있고 업계가 노력하는 이 시기가 바로 우리가 열심히 노 저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약협동조합 총회에서 원 회장은 "작은 회사니까 이렇게밖에 할 수 없다고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협동조합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제약사들의 비율이 높은데, 이들에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것이다.
 
원 회장은 "벤처나 스타트업이 우리보다 큰가? 아니다"라며 "수십년 내공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협력하고 새로운 기술을 가진 팀과 연대해서 미래가치를 위한 행보를 해나가야 할 때다. 최대한 여러분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 제약사들의 도전을 재차 독려했다.
 
아울러 "KIMCo(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을 만들 때 여러분이 많이 참여했다. 절반 이상이 중소·강소기업"이라면서 "KIMCo를 통해서도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는 일을들 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약은 안보산업이고 우리가 첨병"이라면서 "힘을 합쳐서 한 번 제약바이오산업이 우리 것이라는 것을 실증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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