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제제 배송 협의체는 완성…비용·세부사항은 '숙제'

다국적사 위원 참여…냉장·냉동 보관 의약품 관련 의약품관리과 등도 함께 논의
다국적사는 첫 회의는 불참에도 향후 참여 가능성…2차 회의는 2월께 진행 예정

허** 기자 (sk***@medi****.com)2022-01-27 06:06

생물학적 협의.jpg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생물학적 제제 배송 강화와 관련한 민관 협의체가 첫 회의를 마친 만큼 향후 협의체의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특히 참여 여부가 불투명했던 다국적사들도 위원으로 포함됐고 의약품관리과도 참여해 냉장·냉동의약품의 보관 등 폭 넓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향후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
 
식약처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생물학적 제제 배송 강화 규정과 관련한 민·관 협의체가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약사 및 도매상 등 관련 업계의 의견을 확인하는 한편 비용, 세부 규정 등 향후 논의할 사항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협의체에는 식약처는 물론, 유통업계 등 관련 업계는 물론 참여 여부가 다소 불투명했던 다국적사 역시 함께 참여하게 됐다.
 
다국적사 위원들이 첫 회의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위원으로 협의체에 속한 만큼 인슐린 등 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이 개정·공포 됨에 따라 7월부터 적용되는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사항도 협의체에서 일부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의약품관리과 역시 협의체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인만큼 냉장·냉동 보관 의약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간 유통업계는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부분은 다소 소홀했고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
 
이에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논의 되면 차후, 별도의 협의체 구성이나 추가적인 논의 역시 조금 더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다국적사와 의약품관리과 등 협의체 구성에 필요한 위원들이 다수 구성됨에 따라 생물학적 제제 배송 강화에 대한 비용, 세부사항은 물론,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냉장·냉동 보관 필요 의약품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해당 논의 등에 대해서 유통업계의 관심이 더욱 큰 상황인 만큼 이들 참여 위원들간의 논의와 향후 합의점을 도출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협의체에는 다국적사도 위원으로 포함돼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첫 회의는 사정상 불참했으나 2차 회의에서는 일정 조율 등을 통해 모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논의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의약품관리과도 참여하는 만큼 케미컬의약품에 대한 논의도 있을 수는 있다"며 "우선 협의체에서는 비용이나 고시 등 세부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 초반에는 매월 회의를 개최할 방침으로 1차 회의 이후 이어질 2차 회의는 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2월 중 관련 위원들이 모두 참여해 해당 논의에 진전을 얻을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