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세브' 유럽 승인

백금착제 등 치료경험 있는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환자 단독요법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4-15 09:24

아스텔라스-시젠 공동개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제약과 미국 시젠이 공동개발 중인 항체약물복합체(ADC) '파드세브'(PADCEV, enfortumab vedotin)가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양사는 14일 파드세브가 유럽위원회(EC)로부터 백금착제를 포함한 화학요법 및 PD-1 또는 PD-L1 저해제 치료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단독요법제로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다국가공동 3상 임상시험(EV-301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파드세브는 미국에서 2019년 신속승인을 취득했으며, 일본에서는 2021년 승인을 취득했다. 

요로상피암은 방광에서 가장 다발하는 암으로, 유럽에서는 2020년 20만4000명이 진단을 받고 6만7000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드세브는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유럽에서 최초로 승인된 ADC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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