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세포 이용 추간판 이식치료 효과

쥐 실험서 요통 원인 추간판변성 억제…3년 후 임상시험 실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4-19 09:31

日 오사카대 연구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로 만든 추간판 이식치료가 동물실험에서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은 요통의 원인이 되는 추간판변성의 치료법 개발에 길을 열어주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3년 후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추간판은 등골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지만 노화 등으로 변성되면 요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본에는 요통환자가 약 1300만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최대 약 530만명이 추간판변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사람의 iPS세포로부터 추간판 구성조직인 수핵을 만들고 이를 면역부전 쥐에 이식한 결과, 6개월에 걸쳐 추간판변성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앞으로는 돼지에 이식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iPS세포로 만든 연골조직을 슬관절 연골이 손상된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시험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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