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제 '렐루골릭스' 유럽 승인

유럽 최초 경구용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주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5-03 10:05

마이오반트 사이언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마이오반트 사이언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렐루골릭스'(relugolix)가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마이오반트는 2일 렐루골릭스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승인을 취득했으며, 유럽 최초의 경구용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렐루골릭스는 일본 스미토모파마의 자회사인 마이오반트가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미국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다. 스미토모파마는 4월 1일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이 상호를 변경하여 출범한 회사. 스미토모파마는 주력 항정신약물인 '라투다'의 특허만료가 2023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렐루골릭스를 라투다를 대체하는 약물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렐루골릭스는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과 전립선암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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