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만으로 iPS세포 제작 성공

간단하고 대규모 제작 가능성…효율면 차이 없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5-26 09:52

中 연구팀, 안전성 등 과제 남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화합물만으로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제작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중국 베이징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체세포에 여러 화합물을 넣어 iPS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몸 속 세포에 4개의 유전자를 넣어 iPS세포를 배양하는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발견한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기존 iPS세포보다 간단하면서 대규모로 제작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한편 다른 연구팀이 이와 같은 결과를 재현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안전성 등 과제가 남아있다.

제작기간은 기존 iPS세포가 10~25일 정도 소요되는 데 비해 40~50일 정도 소요되며 효율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기존 iPS세포가 재생의료에 이용할 수 있는 품질과 안전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 이번 방법은 DNA 손상위험 등 화합물의 안전성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임상응용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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