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컨퍼런스, R&D 성과 격돌‥발표 기업에 관심 집중

삼성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에스디바이오센서 '메인 트랙' 발표
글로벌기업 18곳 참가 예정‥국내 제약기업 기술 제휴 등 모색

김선 기자 (s**@medi****.com)2023-01-09 06:04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 연례행사 중 하나인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9~12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참가 기업들의 '메인 트랙'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면서 예년처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과 벤처캐피털, 헤지펀드 등 투자사들과의 기술이전 논의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이 발표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맡은 기업들이 더욱 주목을 받은 이유는, 메인 트랙 발표에서 삼성과 롯데와 같은 대기업들의 행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사장이 직접 나서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에 대한 성과와 CDMO(위탁개발생산) 및 4공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또한 이원직 대표가 직접 나서면서 미국 의약품 CDMO 산업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매년 JP모건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The Westin St. Francis 호텔 전경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조혜임 전무가 아시아태평양·중남미 세션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은 존슨앤드존슨·화이자·로슈·애브비·노바티스·머크·BMS·GSK·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다케다·일라이 릴리·바이엘·길리어드 사이언스·암젠·바이오엔테크·모더나·비아트리스 등 총 18곳의 기업들이 파트너 모색에 나선다. 

또한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IR @JPM'을 통해서는 에스씨엠생명과학·지아이이노베이션·에이비온·앱티스·포투가바이오·휴이노 등 6개 기업이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편,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일명 빅5로 불리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은 물론 HK이노엔, 동아에스티, LG화학, JW중외제약 등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별도의 발표를 진행하기 보다 파트너링과 미팅을 통해 기술 제휴 및 신규 사업 등에 대한 기회를 모색에 나선다.

반면 셀트리온은 2021년 이후 3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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