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작년 4분기 순이익 25% 감소

코로나19 백신 매출저조와 달러화 강세로 매출액 4.4%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1-26 10:01

J&J 2022년 10~12월 결산실적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존슨앤존슨(J&J)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5.7% 감소한 35억2000만달러에 그쳤다.

J&J이 24일 발표한 2022년 10~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저조와 급속히 진행된 달러화 강세가 수익을 압박하면서 매출액은 4.4% 감소한 237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의 판매와 환율의 영향을 뺀 매출액은 4.6%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액은 57.4% 감소했으며 특히 미국내 판매는 제로였다.

J&J의 코로나19 백신은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J&J는 판매부진의 영향으로 생산축소에 나서고 있다. 

부문별 매출액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처방약사업부가 7.4% 감소했다. 백신을 제외하면 1% 감소한 셈. 수술용 의료기구 등을 취급하는 의료기기·진단기구는 1.2% 감소했다. 올해 중반 이후 회사분할을 앞두고 있는 소비자사업부는 1% 증가했다.

J&J의 해외 매출액비율은 전체 매출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의 영향을 받기 쉽다. 2022년 10~12월에는 달러화 강세로 5.3% 매출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 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5.5% 증가한 969억~979억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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