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다각도 추진

내년부터 복지부 평가 예정… 세부 계획으로 성과 기대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2-08 11:51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20년 7월 개원부터 지난해까지 의료사회복지 상담을 진행, 취약계층 환자 316명에게 5억5000여만원의 의료비와 간병비 등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취약계층 환자 47명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 119명, 지난해에는 150명을 후원했다. 후원 금액도 2020년 7100여만원에서 2021년 1억9500여만원, 지난해에는 2억85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예산은 원내 임직원 160여 명으로 구성된 자발적 후원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를 비롯해 외부 후원금과 병원 자체 예산, 발전후원회 후원금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의료사회복지 상담을 진행한 환자도 2020년 80명에 상담 진행 횟수 637회에서 2021년 303명에 상담 진행 횟수 2285건, 지난해에는 319명에 상담 진행 횟수 212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부터는 세종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 근로 생활 지원을 위해 세종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16명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함께 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치과 의료진이 충북 진천군 백곡면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접근이 쉽지 않았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의약품 처방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보건의료사업 외연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사업은 국립대학교병원 의무 중 하나고, 그동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신설 의료기관으로 평가 유예기관이었지만 내년부터 보건복지부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며 "효율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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