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치료물질 'SEL-212' 주요 평가항목 달성

3상 임상결과 공개…내년 상반기 美 승인 신청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3-23 09:00

셀렉타·소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셀렉타 바이오사이언스와 스웨덴 소비가 개발하고 있는 통풍 치료물질 'SEL-212'가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평가항목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3상 임상시험인 'DISSOVLE Ⅰ 시험'과 'DISSOVLE Ⅱ 시험'에서 SEL-212를 월 1회 투여한 결과, 6개월 중 80% 이상에서 혈중 요산의 수치가 6mg/dL를 밑도는 수준으로 감소한 비율이 각각 56%와 47%를 나타내, 위약 대조그룹의 각각 5%, 14%와 비교해 통계학적으로 눈에띄게 높은 반응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혈중 요산 수치는 투여를 시작했을 때에 비해 평균 5.3mg/dL 감소해, 위약 대조그룹의 0.3mg/dL 감소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SEL-212는 셀렉타가 독자적으로 보유한 ImmTOR 면역관용 플랫폼에 치료용 요산분해효소인 '페가드리카제'(pegadricase)를 결합한 약물. 이번 임상결과는 SEL-212가 만성 불응성 통풍환자에서 요산분해효소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대안으로서 환자의 삶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는 지난 2020년 6월 SEL-212와 관련해 셀렉타와 라이선스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개발 및 승인취득, 발매를 진행하는 모든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에 미국에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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