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임상시험 11명 사망 '중단'

항암제와 면역치료제 '옵디보' '여보이' 병용시험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5-02 09:23

日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등은 28일 암면역치료제 '옵디보'와 '여보이'를 사용한 비소세포폐암 임상시험에서 치료와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사망자가 11명 확인되자, 임상시험을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옵디보와 여보이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면역메커니즘을 이용한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 연구팀은 사망자가 많은 요인으로 여보이의 영향이 의심된다고 분석하고, 환자측에는 본인의 판단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담하고 결정하도록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지난 2021년 4월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진행 및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요법에 또 다른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 '키트루다'를 사용한 그룹과 화학요법에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용한 그룹으로 나눠 어느 그룹의 효과가 우수한지 조사해 왔다. 지금까지 사망한 환자는 148명 중 11명으로, 사망률은 예상했던 5%를 웃도는 7.4% 수준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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