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코로나 최전선 헌신한 의료진, 백신·치료 개발노력 감사"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의료진과 보건산업에 영광 돌려
"코로나 후 변화를 성장동력으로 전환"…'디지털 정책' 강조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5-11 10:3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면서 그 영광을 의료진과 보건산업에 돌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키로 했다"며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일상으로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최전선에서 헌신해주신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 분들, 또 백신·치료제 연구 개발·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산업 종사자분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보건당국 등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과학방역'과 '디지털 정책'도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정치방역에서 벗어나 전문가 중심 과학 기반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과학방역 핵심은 중증위험관리와 국민면역수준 증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 과학기반 대응체계를 착실히 준비해두겠다. 백신·치료제 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제 협력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가 초래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되도록 디지털 정책 등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보건의료 분야 중대 이슈인 비대면 진료는 이번 발언에서 나온 '디지털 정책'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번 종식 선언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로드맵은 2단계까지 추진된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전환되고,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는 해제된다.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의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단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치료비 지원은 당분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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