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역전된 휴젤, 올해도 수출 확대 행보 이어간다

1분기 수출액 330억 원…국내 매출 300억 원보다 많아
지난해 4분기부터 역전…해외 진출 확대로 수출 비중 지속 확대 전망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5-23 11:53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린 휴젤이 올해 1분기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휴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휴젤은 제품 판매를 통해 62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국내 매출이 300억 원, 수출액이 330억 원으로 국내 매출보다 수출에서 더 큰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국내에서 344억 원, 수출에서 258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역전된 것이다.

특히 휴젤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매출보다 규모가 작았다.

2019년의 경우 전체 매출 중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7.8%에 불과했고, 2020년 41.1%, 2021년 45.0%로 지속 증가했지만 50%를 넘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도 수출액 비중은 1분기 39.8%로 시작해 3분기 누계 49.0%로 올라섰지만 50%를 넘지 못했던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는 51.6%를 기록하며 결국 50%의 벽을 넘어섰고,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에는 1분기부터 51.2%의 비중을 보여 높아진 수출 비중을 유지했던 것.

이처럼 수출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중국에 더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주요 유럽국가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태국과 대만 등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보툴렉스가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휴젤은 가장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전체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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