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S 강자 명인제약, 부프로피온 자체 생산 추진…라인업 확대

기존 150mg 제품 보유에도 300mg 용량 예비임상…자체 생산 예상
금연보조제 보다는 주요 우울장애 활용 예상…제품명 변화 가능성도

허** 기자 (sk***@medi****.com)2023-05-26 06:02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CNS 계열의 강자인 명인제약이 주요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부프로피온 성분의 자체 생산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해당 품목은 금연보조제로도 사용하지만 300mg 용량의 경우 주요 우울장애에 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명인제약의 CNS 계열 라인업 확장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승인현황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지난 24일 헬스피온엑스엘정 300mg과 GSK의 웰부트린엑스엘정300mg과의 생동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번 시험은 해당 약제들의 투여시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예비임상시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제제들의 성분은 부프로피온염산염으로 현재 금연시 니코틴 의존을 치료하기 위한 단기간의 보조요법과 우울증 등에 쓰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미 명인제약이 해당 성분 150mg 용량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명인제약이 보유한 헬스피온서방정150mg은 제뉴파마에서 생산하는 품목으로 이미 지난 2016년 허가를 받은 품목이다.

다만 이번에 생동시험은 기존에 보유한 품목명이 아닌 헬스피온엑스엘정으로 이름을 변경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같은 제품명의 변경 등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생동시험은 자체 생산을 위한 채비의 하나인 동시에 주요우울장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생동 대상이 된 웰부트린엑스엘정300mg의 경우 허가된 효능·효과는 주요우울장애 뿐이다.

명인제약은 CNS 계열의 강자 위치를 지키기 위해 관련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항우울제인 렉사프로의 제네릭인 뉴프람정의 오디정을 허가 받는 등 제형 변경 등도 시도하며 입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에 부프로피온 성분 역시 주요우울장애에 초점을 맞춰서 우울증 관련 라인업을 추가로 확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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