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젠바이오, 2023년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최종 선정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5-31 15:20


바스젠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발됐다고 30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천억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00개사가 선정됐으며, 올해 4회째 모집에는 299개사 중 51개사가 선발됐다.

바스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마커 발굴 및 AI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5만 6천 명으로부터 구축된 임상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독점 사용권과 함께 시간에 따른 질병 위험도 변화 예측·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 'TLBM'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물 효과를 예측하는 'DEEPCT' 솔루션을 갖고 있다.

최근 '임상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기반 의약품 최적의 환자군 정의, 질환의 표적 발굴, 후보물질 스크리닝은 물론 임상 디자인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위암 TLBM을 국내 분자 진단 기업인 젠큐릭스에 기술이전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과 동시에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해 양사 간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사의 역량을 최대한 모으기로 합의키도 했다.

이 밖에도 암젠-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Pitching Day' 수상 및 노바티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제3회 헬스 엑스 챌린지 서울' 우승, 제약회사와의 MOU 체결을 통한 활발한 연구개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아기유니콘 200 최종 선정을 통해 바스젠바이오가 독점 사용하고 있는 임상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에서 시작된 자체 바이오마커(TLBM) 발굴 기술과 AI 신약개발 플랫폼(DEEPCT)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 사업은 글로벌 진출 인센티브가 강화돼 바스젠바이오가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