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USA' 향한 국내 관심 상당…역대 최대 '540개' 참가

지난해 255개 비해 2배 이상 늘어…산업부 "역대 최대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형사 앞장
산업부도 20여개사 참가한 '한국관' 마련…글로벌 협력 모색
'한미 RTM'도 진행…7월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6-05 12:11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5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USA 2023(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대한 국내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나흘간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USA 2023에 국내 기업·기관 544개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255개 기업·기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참여 규모가 급격히 확대된 것은 그만큼 미국 시장에 대한 국내 관심이 상당해졌음을 의미한다.

BIO USA는 올해 31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분야 전시·컨퍼런스다. MSD, 화이자 등 대규모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85개국에서 9,100여개 바이오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은 서로 간에 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알리고,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한 투자유치, 기술수출 등 여러 기회를 모색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규모를 갖춘 바이오기업이 별도 독립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참여에 나섰다.

산업부는 한국바이오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2000년 이후부터 이 행사에 참가해 전용 전시·홍보관인 '한국관'을 운영해왔고, 올해에는 바이넥스, 유바이오로직스 등 20개 국내 바이오 기업이 한국관에 참가했다.

또 7일에는 한·미 양국 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한·미 바이오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된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체결된 양국 바이오협회 간 업무협약(MOU) 후속조치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등과 MSD, BMS(Bristol Myers Squibb) 등 빅파마들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이번 바이오 USA에 이어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행사를 통해 바이오기업 간 비즈니스와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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