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ASCO서 유방암 예후진단 임상결과 공개

"기존 검사 대비 우수성 입증"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6-05 17:32

암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미국임상종양학회 2023(ASCO)에 참석해 진스웰BCT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7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글로벌 판매량 1위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온코타입DX와 직접 정확도를 비교해 검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진스웰BCT는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예측검사다. 아시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하여 국가 기관의 정식 허가를 받았다.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유일한 검사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반 진료목적 처방이 시작돼 국내 주요 종합병원들에 빠르게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젠큐릭스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지난 2019년 국내 5개 기관과 공동 수행한 글로벌 판매 1위 검사인 온코타입DX 와 유방암 재발 위험군 분류 일치도를 평가했던 연구의 후속 연구다.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이후 추가 추적관찰을 통해 예후 성능을 직접 비교평가했다. 특히 50세 이하 폐경 이전 환자군에서 어떤 검사가 더 정확하게 고/저위험군을 구분할 수 있는지 실제 환자들의 재발 사례들을 분석해 평가했다. 

고령의 유방암 환자가 많은 서양과는 달리 아시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색인종 국가들에서는 50세 이하 폐경 이전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

젠큐릭스 문영호 CTO는 "글로벌 판매량 1위 온코타입DX와 실제 추적 관찰해 직접 비교연구를 통해 진스웰BCT가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입증했다"며 "이번 ASCO를 찾은 많은 해외 유방암 연구자들이 우리 연구결과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유방암 예후검사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에서 지난 1월 발표한 리포트(BIG IDEAS 2023)에 따르면 예후검사 시장은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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