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고 생산능력 높이는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신축에도 속도

7일 10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800억원 1차 투자금액 확보 예정
설계는 이미 완료…2025년 기존 생산능력 대비 4.6배, 2026년 7배 등 기대

허성규 기자 (skheo@medipana.com)2023-08-08 11:55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에스티팜이 당초 예정했던 제2올리고동 신축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서며, 생산설비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7일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되는 1000억원 중 8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투자가 이뤄지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설비 증설 비용 800억원이다. 

해당 금액은 이미 지난 2021년부터 계획해왔던 제2올리고동 신축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사업으로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이미 에스티팜은 글로벌 3위 내 올리고 CDMO 역량을 갖춘 상태였다.

여기에 지난 2022년 4월 기존 반월공장에 3, 4층의 60% 규모의 증설을 마친 상태에서 2차로도 3,4의 40%의 규모를 지난 7월 완공했다.

이후 기존 반월 캠퍼스 주차장 부지에 제2올리고동 신축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관련 설계는 마무리 된 상태다.

이후 1차 800억원, 2차 700억원 총 1500억원을 투입해 약 7층 규모의 생산시설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즉 이번에 확보되는 800억원은 이 제2올리고동의 신축 1차 자금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5월 공개된 동아에스티 기업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제2동 1단계를 통해 기존 설비 라인 대비 4.6배, 2026년 2분기 2단계에서는 약 7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에스티팜은 이미 생산능력 당시 에스티팜은 수주역시 확대되는 상황이다. 그런만큼 향후 제2올리고동 신축이 이뤄지면 수주 물량 역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당초 예정했던 생산시설 확충 계획을 따라간다면 향후 글로벌 1위의 생산 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운영자금인 200억원 역시 올리고 재료비 구입 및 mRNA 관련 연구개발비로 활용될 예정으로 2023년 50억, 2024년 50억원을 활용하고 2025년 이후 1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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