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건강서울 페스티벌', 마약 근절 선언…제약사 총출동

서울시약, 21일 서울광장서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 개최
'마약류 없는 건강서울' 선언…"서울시민 건강축제 자리매김"
종근당, 유한양행, 동화약품 등 제약사 비롯 21개사 참여
일반약·건기식 등 홍보부스 설치…증정품 대기열 곳곳 연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9-21 12:0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매년 열리는 서울 약사 축제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이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건강서울 페스티벌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건강서울 페스티벌은 다양한 약료서비스를 서울광장에 그대로 옮겨놓고 서울시민이 건강을 화두로 약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시민축제다. 

올해 건강서울 페스티벌 주제는 '마약류 없는 건강서울'이다.

약사회는 행사장에 '마약 없는 건강서울'을 비롯해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 ▲소녀돌봄약국+공공야간약국 ▲동물 약국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건강기능식품 선택 꿀팁 ▲중년들의 건강 고.치.당 ▲'약' 똑!똑!하게, 안전하게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한 서울 2만여 약사들은 마약류 근절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약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사진>은 대회사에서 "1천만 서울시민 건강축제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2013년 약과 건강을 주제로 첫 소통을 가진 이래 명실상부한 서울시민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최근 마약류가 청소년들에게 빠르게 번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올바른 약물 복용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며 "약사들은 마약류 예방교육과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다. 학교에서 필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약국은 사회 공공 안전망이다. 온라인 플랫폼 이윤 논리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 서울 2만 약사들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강선우 의원, 남인순 의원, 한정애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강철원 서울시 부시장 등도 참석했다.
국내 제약사 총출동…21개 업체 홍보전

이날 행사에는 제일헬스사이언스, 종근당, 녹십자, 한독, 동아제약, 동국제약, 보령컨슈머헬스케어, JW중외제약, 동화약품,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여러 국내 제약사를 비롯해 총 21개 업체가 수많은 홍보부스를 차려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행사장에 일렬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소화제,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치약, 마스크) 등 약국에서 판매되는 여러 제품을 전면에 내걸면서 홍보활동을 벌였다.

제약사들은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면서 홍보전을 펼쳤고, 행사장에는 증정품을 받기 위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는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행사장 중간에 설치된 무대에서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수 제약사 주요 제품 광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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