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탑 성장세에 활력 추가…'라인업 확장'

2016년 출시 이후 4년간 연평균 성장률 129%…올해 1분기 정장제 원외처방액 1위
올해 들어 8개 품목 신규 허가…제형·구성 변경해 유소아 등 타겟층·영역 확장 지속

허** 기자 (sk***@medi****.com)2021-12-23 11:55

바이오탑.jpg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의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해당 제품군이 올해 1분기 정장제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하면서 그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탑 관련 3개 품목을 신규로 허가 받았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모두 세립형으로 `바이오탑아이포르테세립`, `바이오탑디듀얼세립`, `바이오탑아이세립` 등이다.
 
특히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바이오탑디포르테세립`, `바이오탑하이포르테캡슐`, `바이오탑디포르테캡슐`을 허가 받았으며, 9월 3일에는 `바이오탑디듀얼캡슐`, `바이오탑하이듀얼캡슐` 등을 허가 받았다.
 
이에 올해 현재까지 바이오탑 라인업에 8개 제품이 신규로 추가된 셈이다.
 
이같은 라인업 확장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탑`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다.
 
바이오탑은 2016년 출시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일반의약품으로, 정장, 변비, 묽은 변,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 완화에 사용된다.
 
바이오탑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유산균과 함께,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낙산균`,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작용을 하는 `당화균`이 배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바이오탑디` 제품과 동일 성분의 고함량 제품인 `바이오탑하이`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해당 제품들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집계 기준으로 바이오탑이 올해 1분기 정장제(A7F 미생물성 지사제) 부문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바이오탑은 2016년 출시 후 4년간 연평균 성장률 129%로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21억 원이 처방됐다는 것.
 
이는 정장제 부문 100여개 제품 중 의사의 처방이 가장 많은 의약품으로 꼽힌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이처럼 해당 제품 2종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라인업의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 영약을 넓히겠다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존 캡슐형 제형과 달리 세립제 등의 추가를 통해 복약편의성 개선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탑의 장점이 기준 유산균뿐만 아니라 낙산균, 당화균 등 3종의 균을 통해서 변비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제품인 만큼 용량을 더 높인다거나 구성의 변화를 주는 형태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아이들의 경우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에 맞춘 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조금씩 타겟층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