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라인업 확대

'포르테 캡슐'·'듀얼 캡슐' 추가…2025년 200억 원 규모 육성 계획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8-10 08:2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가 환자들의 증상에 따라 처방이 가능하도록 지난 2016년 선보인 오리지널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의 신제품을 발매했다.

바이오탑은 유산균과 낙산균, 당화균까지 세 가지 균종이 복합된 '바이오탑디'와 고함량 제품인 '바이오탑하이'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정장, 변비, 묽은 변, 복부팽만, 장내 이상 발효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단독 제제 대비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정장제(A7F 미생물성 지사제) 부문 의사 처방이 가장 많은 의약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탑디와 바이오탑하이에 각각 '포르테 캡슐'과 '듀얼 캡슐'을 추가해 환자의 증상과 관리 주기에 따라 다른 제품을 선택해 처방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오탑 포르테 캡슐'은 낙산균과 당화균, 효모를 배합한 것이 특징으로, 위산과 담즙, 항생제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디가 추가됐다. 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디는 효모의 일종으로, 항생제 연관 설사 예방과 유해균에 의한 장내 염증 반응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탑 듀얼 캡슐'은 꾸준한 복용을 통해 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장내 유익균 2종을 배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당화균과 낙산균의 비율을 높였다.

이번 라인업 확장을 통해 한올바이오파마는 연내 미생물성지사제 시장 원외처방액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울러 향후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립제 등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해 2025년까지 바이오탑 시리즈의 매출을 200억 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영업지원부 손범규 이사는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바이오탑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제형이나 성분을 달리해 신제품을 추가해 나가며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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