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 향상 4자 협약 체결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12-02 10:22


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단법인 웰 인터내셔널과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공동협력을 통해 마다가스카르 지역주민의 안질환 치료 및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의료진에 대한 연수교육 등의 보건의료 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고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4월부터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해외 실명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번 팬데믹 사태를 통해 보건의료에 대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100년 전 의료에서 소외되고 질병에 고통받던 이들을 위해 설립된 고려대병원의 역사를 되새겨 다양한 기관들과 힘을 모아 인류 전체에 공헌하는 국경을 넘나드는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4자 업무협약 이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를 주제로 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안드리아마난테나 가비(Andriamanantena Gabhy) 제1차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약 30명의 공공기관 및 대학, 국내외 NG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교육훈련기관 설립 제언 ▲지역보건전문의 양성의 필요성과 방안 ▲지역병원의사 교육 훈련 방향성 ▲안보건 실명예방 사업 ▲보건의료 현실과 제언 등 마다가스카르 현지 보건의료 향상 및 역량 강화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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