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유증 대부분 1년이면 회복

기억력 저하·호흡곤란·피로감 등…탈모·기침 등은 6개월 후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3-27 09:12

이스라엘 연구팀, 경증환자 분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코로나19 후유증 대부분이 1년이 경과하면 원상태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에 자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은 191만명 가운데 양성이었지만 입원하지 않은 경증환자 30만명과 음성이던 30만명의 건강상태를 1년에 걸쳐 비교하고 다양한 후유증 위험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후각 및 미각이상과 같은 증상은 1년 이상 지속되는 예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호흡곤란,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 후유증도 오래 지속됐지만 1년 정도 지나자 그 위험은 저하했다. 탈모와 기침, 그리고 가슴 등 통증 등은 6개월 정도 지나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분석기간에는 기존 주와 함께 델타주 등이 유행했지만 변이에 따른 후유증 위험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소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편도염과 결막염을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기능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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