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자의무기록 데이터 구축 수행기관 참여

양질의 의료데이터 제공 통해 약물 복용 부작용 발생예방 사업 동참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3-03-30 09:18

울산대학교병원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2023년 병원 전자의무기록(EHR)기반 공통데이터모델(CDM) 확대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 울산대병원은 보관 중인 약 68만 명의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 이하 EHR)자료를 추출해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이하 CDM)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표준화해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자건강기록(EHR)은 환자 개인이나 특정 인구집단에 대한 의료기록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하지만 기관별로 데이터 구조와 규격이 달라 규격화를 해야 공통데이터모델(CDM)에 활용이 가능해 효과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하다.

울산대병원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양과 품질의 우수성 및 데이터처리 능력의 높은 수준을 인정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2017년 연구검색 시스템(uICE)를 개발해 의료데이터를 빠르게 추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품질 인증 심사에서 최상위 등급 '플레티넘'을 받으며 충분한 연구역량을 보유 중이다.

향후 울산대병원 및 각 의료기관에서 제공된 CDM을 활용한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약물 복용 후 부작용 발생 등을 사전 예방하여 안전은 물론 의료비 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강동윤 교수(예방의학과)는 "울산대학교병원도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앞으로 국내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공통 데이터 모델(CDM) 기반 바이오헬스 통합데이터망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제2기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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