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제5차 상임이사회 개최

박영달 회장 "약사 직능에 위협이 되는 현안, 반드시 해결할 것"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9-12 22:14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11일 약사회관에서 제5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약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듣고자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약국 탐방에서 회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시는 큰 고충은 단연 품절약과 한약사 문제"라며 "의약품 수급 문제는 당장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완화를 위해 경기도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품절약의 처방 축소 및 처방 변경을 요청한 상태다. 준비 중인 정책토론회는 국제 일반명(INN)의 도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도 "법률 자문을 통해 한약사의 마약류 취급이 불법이라는 명확한 답을 얻었으며, 이를 토대로 한약사의 불법 행위를 바로잡고 나아가 한약사 문제의 고리를 끊어낼 것"이라며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무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8월 31일까지의 세입·세출 결산을 의결하는 한편, 국제일반명(INN)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국회 정책토론회 준비와 2026년 시행되는 지역 약국 약사의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제5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 개설 등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특히, '국민이 원하는 약국과 약사'라는 주제로 대국민 여론조사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약국과 약사상의 구체적인 요구를 파악,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안을 마련해 추후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2024년도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과 함께 제11회 경기도약사회장배 탁구대회 개최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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