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 항암제 '리브타요' 전권 인수

사노피로부터 전세계 독점적 권리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6-07 09:31

3분기 중 모든 인수절차 완료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가 사노피로부터 항암제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의 전세계 모든 권리를 매입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리브타요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미국 외 국가에서는 사노피가 판매를 전담하기로 합의하고 수익을 균등하게 분해해 왔으나, 리제네론은 전세계에서 리브타요의 개발 및 제조, 판권을 독점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인수절차는 올해 3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며, 리제네론은 이후 리브타요와 관련된 전세계 수익을 100%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리브타요는 리제네론이 보유한 '벨록이뮨'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인간 단클론항체의 일종으로, T세포에서 면역관문 수용체 PD-1을 표적으로 작용한다. 미국에서는 진행성 기저세포암종,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종,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단독요법제 사용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에서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서 항암화학요법제와의 병용요법이 승인심사 중이다.

인수절차가 완료되면 리제네론은 사노피측에 9억달러의 계약성사금 및 전세계 매출액 가운데 11%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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