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성분명 처방 도입에 집중…현안 해결 위한 협력 당부

7일 최종이사회 개최하고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심의
이사 보선·대한약사회 파견대의원 보선 등…회비 일부 인상

허** 기자 (sk***@medi****.com)2023-02-07 20:01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성분명 처방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이를 위한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시약사회는 7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2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성분명처방 원년의 해로 삼고 치열하게 달려왔으나 올해에도 약사사회 주변 환경이 몹시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약사회 내부로는 단결하고 하나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희 회장은 "비대면진료 법제화로 약 배달이 표면화되고 있는 등 규제샌드박스로 보건의료계가 난타당하고 있다"며 "보건의료는 규제샌드박스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분야로 국민건강권이 신산업의 먹잇감이 돼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방약의 조제·투약은 진료의 영역이 아니라 약료의 영역"이라며 "약사의 약료 행위는 약의 전달까지를 의미하고 이는 약사와 약사회가 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또 앞으로 시대적 환경적 변화에서 직능의 미래 변화를 준비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약사사회의 집단 지성을 믿는다"며 "약사회 발전과 약사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항상 함께 해주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약사회는 총회 진행에 앞서 표창패, 감사패와 함께 서울시약사회 유재경 국장의 장기근속패 등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사 96명 중 참여 50명 위임 20명 총 70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진행된 최종이사회에서는 회의록 접수 및 2022년도 주요 업무 및 사업실적 보고,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우선 지난해 12월 29일자로 김인학, 김은교, 박일순 이사를 보선한 것에 대한 인준과, 대한약사회 파견대의원 2인의 타계에 따라 정남일 성북구약사회 총회의장, 김은주 마포구약사회 감사를 보선하는 내용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한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 12억916만6603원과 2023년도 사업계획안과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12억9290만8048원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2023년도 예산안의 경우 약사 직능·약국 업무 관련 현안 대응 해결을 위해 면허사용 갑은 2만원, 면허사용 을은 1만원의 회비를 인상했다.

이외에도 분회 총회 건의사항 처리 등이 이뤄져 분회 총회를 통해 건의 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등을 통과시켰고, 강재민 정책이사의 사임 등이 보고됐다.

한편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전영구 자문위원, 조찬휘 자문위원, 김종환 자문위원, 한동주 총회의장, 박근희 부의장, 정영기 감사, 오수영 감사 등이 자리했다.

◆수상자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 이승엽(약국이사), 구현지(학술이사), 강효진(교육이사), 방상원(디지털콘텐츠이사), 이윤표(디지털콘텐츠이사), 최정윤(병원약사이사), 한성우(문화복지이사), 손혜리(국제이사), 최재영(서울시약사회 부장), 오현경(서울시약사회 대리), 김정연(도봉강북구 대리)

▲서울시약사회장 감사패 : 정흥준(데일리팜), 이찬종(의약뉴스), 신동희(현대약품 OTC본부장), 황영하(종근당 OTC사업부장), 남창훈(영진약품 OTC영업부장), 양원실(중구보건소 의약과 약무팀장), 홍성임(성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 의약팀장), 이현주(강남구보건소 의약과 약무팀장)

▲장기근속패 : 유재경(서울시약사회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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