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제67회 정기총회 개최…"내실 운영 준비해야"

2023년 영업이익 43억 원 달성…글로벌 진출 주도·회원사 서비스 수준 향상 등 다짐
시험기관 수준 향상 위한 투자 추진…유영제약 유우평 대표 등 신임 임원 3명 선출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2-23 14:59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 23일 오후 2시 제6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백승열 회장은 "작년 우리 협회는 역대 최대로 4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인력도 187명으로 증원됐고, 올해 안에 200명 넘는 인재가 협회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회원 여러분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로 생각되며, 우리 협회가 인적, 물적 성장에 걸맞게 내실있는 운영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향성에 맞춰 백 회장은 세 가지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서 의약품 수출 진흥의 모멘텀이 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국산 의약품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CPhI Worldwide, GBPP(글로벌 의약품 수출 상담회) 등 각종 국제 행사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겠다는 것.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백승열 회장.

백 회장은 "전시회 등 회원사 참가비용에 대한 국고지원금이 지난해 가장 많은 16억6000만 원이었으며, 올해에는 작년 이상의 지원금 확보를 목표로 KOTRA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며 "특히 CPhI Japan 2023에는 우리 협회 최초로 회원사에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했으며, 이어지는 CPhI Worldwide 등 국제 행사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둘째로는 영업이익을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사용해 회원사가 협회의 서비스 수준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로는 시험연구원 인력 및 장비를 보강해 시험과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백 회장은 "올해부터 4년간 총 24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식약처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의약품 표준품  확립 및 체계개선 연구에 만전을 기해 정부로부터 협회의 품질관리 수준을 인정받는 등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케미칼부터 첨단 제품에 이르기까지 시험검사를 총망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첨단장비와 시설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협회 예산의 편성과 집행은 외부 전문 회계 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협회의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안)과 2023년도 사업계획 및 290억 원의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지난해 4월 DHC Korea 김무전 대표이사와 익수제약 정용진 대표이사, 휴온스 윤성태 대표이사가 부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유영제약 유우평 대표이사와 한풍제약 조인식 대표이사, 비엠케이리미티드 박찬근 대표이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현 17대 임원단과 동일한 2024년 2월까지다.


<이하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윤병은 차장, 오송팜(주) 유현나 본부장, 일동제약(주) 안남윤 부장, (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정민주 매니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최승희 상무, 갈더마코리아(주) 선정화 상무, (주)유한양행 연우진 부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윤보라 과장, (주)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김미영 실장, 한국바이오켐제약(주) 노재석 과장, 한국페링제약(주) 정상민 과장, 크로다유럽(영업소) 박혜진 팀장,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홍미향 대리, (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하나 매니저

▲협회장 감사패: 이노케이코퍼레이션 김인옥 대표, (주)엔탭허브 김기홍 대표, (주)이지코스 최옥철 이사, 아리랑국제방송 최한영 부장, 자생한방병원 김경동 차장,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주) 박동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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