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기간 끝 다가오는 신라젠, 거래재개 가능성 얼마나?

18일 개선기간 종료…10월 11일 이전 상장폐지 여부 결정
주요 개선과제 모두 이행…연내 거래재개 기대감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8-10 06:0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상장폐지 위기를 넘겼던 신라젠의 개선기간이 조만간 종료됨에 따라 거래 재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하면서 신라젠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가 6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면서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는데, 이 개선기간이 오는 18일 종료됨에 따라 신라젠의 거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18일로부터 15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해당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날짜로 본다면 신라젠은 오는 9월 8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만약 9월 8일 서류를 제출하면 10월 11일 이전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하게 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최대 10월 11일 이전에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 업계에서는 신라젠의 거래 재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개선과제인 연구인력 충원과 투명경영, 기술위원회 설치 등 거래소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달성했기 때문이다.

연구인력 충원 과제를 위해 임상시험 설계·운영을 담당할 박사급 임원 A씨를 충원했으며,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투명경영위원회 및 기술위원회를 설치했던 것.

또한 사외이사 확충 안건 역시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모두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일단락됐다.

특히 핵심 요구사항으로 알려진 파이프라인 확대에 있어서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거래 재개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로, 향후 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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