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성장 이어가는 국제약품, 영업이익·순이익 대폭 성장

개별 기준 3분기 누계 매출 933억 원…영업이익 163%·순이익 153% 증가
항생제·안과영역 성장 견인…큐알론점안액 매출 두 자릿수 확대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11-30 11:3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국제약품의 성장세가 지난 3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약품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재무제표 기준 국제약품의 3분기 누계 매출액은 93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840억 원 대비 11.0% 증가했다.

이에 더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0% 증가한 56억 원, 당기순이익은 153.4% 증가한 45억 원으로 세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이 10.1% 증가한 957억 원, 영업이익은 144.7% 증가한 54억 원, 당기순이익은 167.2% 증가한 48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약품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마스크 생산 리스크로 인해 타격이 있었으나 올해 들어 이를 완전히 벗어던진 것으로, 이는 주력 분야인 안과영역의 매출 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 제품인 큐알론점안액의 매출이 지난해 3분기 누계 95억 원에서 올해에는 114억 원으로 19.3%나 늘었던 것.

이에 더해 항생제 등 제품군의 매출도 지난해 441억 원에서 올해 548억 원으로 24.4% 증가했으며, 이밖에 뇌혈관질환 콜렌시아연질캡슐 등 뇌혈관질환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인 트리티코, 소화기계 품목인 액사딘캡슐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더했다.

국제약품이 이처럼 매출을 급격하게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와 항생제 등의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제약품의 연간 가동율은 가동 가능시간인 8만7840시간보다 많은 8만9103시간으로, 101.4%의 평균 가동률을 기록,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안산공장을 쉬지 않고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상황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제약품은 연말까지 매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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