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믈리디 우판권 4개사 이어 후발주자들도 허가…경쟁 예고

삼진제약·삼일제약·동국제약·한국휴텍스제약 등 4개사 허가 모두 삼진제약서 생산
첫 우판권 동아ST 시장 선점에 대웅제약·종근당 급여권 진입…제일제약만 '아직'

허** 기자 (sk***@medi****.com)2023-03-16 12:01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길리어드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의 우판권 획득사들의 품목이 출시되는 가운데, 후발주자들도 허가를 받고 있다.

이들 후발주자들은 우판권이 끝나는 오는 9월 15일 이후 출시가 가능하지만, 이미 우판권 주자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선택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15일 삼진제약, 삼일제약, 동국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4개사가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말산염' 제제를 각각 허가 받았다.

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길리어드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푸마르산염)'로 기존 제품인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를 개선한 제품으로, 내약성과 신독성 등 안전성을 개선한 테노포비르 표적화 전구약물이다. 

특히 해당 품목의 경우 이미 우판권 획득이 이뤄진 품목으로 추가로 특허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다만 각 기업의 특허 전략과는 별개로 이번에 허가 받은 4개사의 품목들은 모두 삼진제약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우판권을 획득한 기업은 동아에스티와, 대웅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등 4개사다.

이중 처음으로 우판권을 획득한 동아ST는 급여에 빠르게 진입한 상태로, 대웅제약과 종근당 역시 이미 급여를 획득한 상태다.

반면 우판권을 획득한 기업 중에는 현재 제일약품만이 급여를 획득하지 못한 상태다.

또한 이들 기업들의 급여권 진입 전략이 각기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우판권을 획득한 동아ST의 '베믈리아'는 오리지널에 비해 약 70%의 수준인 정당 2,474원으로 급여권에 진입했다.

이어 급여권에 진입한 대웅제약의 '베믈리버'는 오리지널 대비 80% 수준인 정당 2,828원의 고가전략을 종근당의 '테노포벨에이'는 정당 2,439원으로 약 69% 수준인 저가 전략을 선택했다.

이에 급여권을 앞둔 제일약품의 선택과 특허 회피와 우판권 종료 후 급여·출시될 후발주자들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이미 우판권을 획득한 기업들이 각기 다른 급여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경쟁에 뛰어들 후발주자들의 셈법 역시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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