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약사회 강미선 회장, "미래지향적인 약사직능 수행, 적극 지원"

35회 정기총회 개최…2022년도 세입·세출 및 사업계획안·예산안 승인
감기약 등 의약품 품절 해결·국민 건강 위한 성분명 처방 추진 강조

허** 기자 (sk***@medi****.com)2023-01-14 20:11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서초구약사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미래 지향적인 약사 직능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약사사회에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성분명 처방 추진을 위한 회원들의 노력과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14일 서초구약사회는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35회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이은경 총회의장은 "현재 약국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의약품 원료 수급 불안정과 전문의약품 품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빈도 의약품 일부라도 성분명 처방이 도입된다면 국민 불편 해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어느 단체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국으로 나가는 한 걸음이라고 믿으면서 정치권의 협조도 부탁드린다"며 "회원들도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한편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해서 더 많은 사랑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초구약사회 강미선 회장<사진>은 "2023년 새해에는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 창조한다는 개신창래라는 사자성어를 선택했다"며 "현재 코로나 펜데믹과 4차 산업혁명 변화와 함께 보건의료 체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면서 약사직능에 대한 사회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미선 회장은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약의 전문가인 약사 직능이 미래에도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부여하고 기대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야한다"며 "미래 지향적인 약사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약사회도 다방면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역시 성분명 처방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동안 진행한 1인 시위와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이미 전달한 3가지 요구사항인 ▲장기품절 지속에 따른 감기약 5가지 성분의 한시적 성분명 처방 허용 ▲품절약 상품명 처방 중단 의무화 ▲동일성분 조제 병의원 사후 통보 간소화 등을 재차 강조했다.

권영희 회장은 "성분명 처방이 바로 해결되는 현안은 아니지만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변하지 않는다"며 "현재 품절 사태와 건보재정의 위기, 비대면 도입 논의 등 성분명 처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보고 대국민 홍보를 더 확대하고 정부, 국회, 시민사회와 소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회장은 "건강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약사의 건강 상담이 일상화 되고 사회적 가치로 인정받아야한다"며 "시약사회도 약료 정책 연구회 구성해, 미래 지향적인 약사 정책 제안하고 약사 전문 역량 향상시켜 나가는 등 행복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 등도 약사 직능의 발전을 위한 변화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박성중 국회의원은 "현재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준 약사들의 노력으로 코로나를 극복했던 것 처럼 이런 변화도 이겨 낼 수 있다고 본다"며 "또 그런 더 선진화 된 미래를 위한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국회의원 역시 ▲성분명 처방 ▲심야약국 법제화 ▲조제약 대발 ▲전문약사 제도 등에 대한 현 상황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2년 세입·세출 결산 2억1806만 2347원 및 2023년도 사업계획안과 2023년도 예산안 2억 650만 988원에 대해서 승인했다.

2023년도 사업계획안에는 각 위원회 별로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 ▲휴일지킴이약국 활성화 방안 마련 ▲약국 현장 고충처리 지원 ▲약국 경영전산화를 위한 사업 진행 ▲불우이웃돕기 사업 ▲연수교육 강의를 활용한 약국 경영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23년도 분회비의 경우 개국회원과 면허사용 갑의 분회비를 1만5000원 인상키로 하고 개설회비는 동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희중 명예자문위원을 포함해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박성중 국회의원, 홍익표 국회의원, 전성수 구청장, 우선옥 서초구보건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미 서초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정소연(기쁨약국), 이혜정(바른온누리약국)
▲조은희 국회의원 표창: 황정희(서초늘푸른약국), 윤영아(임마누엘온누리약국)
▲박성중 국회의원 표창: 유한철(서초백화점약국), 신미경(씨티약국)
▲서초구청장 표창: 최경선(늘푸른약국), 김영복(환승약국)
▲분회장 표창패: 이호범(태평양약국), 안혜림(서울성모병원)
▲분회장 감사패: 안혜진(서초구보건소), 김세훈(GC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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