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국제복막투석학회와 복막투석 활성화 업무협약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5-10 14:44

대한신장학회는 지난달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KSN 2023'에서 국제복막투석학회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 학회는 정기적인 인력 교류, 복막투석에 관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교류에 있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합의했다.

복막투석은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신기능을 대체하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혈액투석에 비해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비용 감소와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는 치료방법이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의 시행율은 낮은 실정이다.

학회는 국제복막투석학회와 맺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내 복막투석 시행율이 높아지고 치료의 질적인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춘수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국제복막투석학회와 업무협약은 복막투석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수준이 향상되고 복막투석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신장학회는 재택 복막투석의 여러 장점에 대해 널리 알리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말기콩팥병 환자 재택치료 비율을 33%까지 증가시키는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2033(KHP 2033)'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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