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 제53대 집행부 출범…"첨단의 약학 중심으로 도약"

집행부 임원 위촉장 수여·중점 추진사업 등 공유…미래지향적 글로벌 약학 네트워크 강화 등

허** 기자 (sk***@medi****.com)2023-01-26 16:50


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 서울대 약대 교수)는 26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대한약학회 강당에서 '제53대 대한약학회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미옥 회장은 출범식에서 "현재의 대한약학회가 있기까지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전임 회장님들과 집행부 구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제53대 집행부가 '첨단 약학의 중심, 대한약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 제53대 집행부는 포스트 팬데믹 대전환기를 맞아 다가올 미래의 약학의 중심이 될 첨단 융합 바이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등 융복합 연구를 중심으로 미래의 약학 이슈들에 대한 대응 전략의 수립과 미래지향적 글로벌 약학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미옥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미래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이전 집행부에 비해 유망한 신진 연구자들을 다수 기용했다"며, "대한약학회가 첨단 약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학의 미래를 위해 신진 연구자들에 대한 기회 제공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포함한 학문후속세대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나가면서,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최소한 아시아권에서의 학술 교류의 중심이 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해 왔던 타 학회 및 분과학회들과의 협력과 약학회가 발간하는 세 종류의 학술지의 학술 역량 강화, 제약바이오산업과의 수요 맞춤형 네트워킹 확대 등을 통하여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의 축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에서 약학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학술지의 질적 성장 도모, 학부생, 대학원생의 연구 활성화 지원, 산·학·연 등 융복합 지원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의지가 우리 약학교육을 선도하고, 제약업계 전반을 추동해온 원동력이라 본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는 전환기 시대 회원 중심으로 전문성강화를 중심으로 2023년 회무를 시작했고, 회원들이 희망하는 현안 해결과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FAPA서울 총회 유치했다"며 "이런 활동에도 원활한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역시 "제약 산업은 코로나기간 동안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앞으로도 산업계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첨단약학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약학회와도 동반성장 도모하고, 협회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등으로 제약바이오 변화를 주도하며 K-파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또 "최근 융복합 시대로 변화하면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시점에 앞서지 못하면 그 영역이 축소 될 수 밖에 없다"며 "변화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준비를 진행한다면 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업계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어진 행사에서는 학회 연혁 보고 및 집행부 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이번 집행부의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공유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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