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위해 강한 협회 만들어나갈 새로운 인물 필요"

서울시유통협회 동부분회, 원로 의견 경청…정책 개발 필요성 공감
젊고 역동적인 강한 협회 강조…중소업체 목소리도 경청할 수 있어야

허** 기자 (sk***@medi****.com)2023-06-05 06:02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의약품유통업계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강한 협회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강한 협회 건설 정책 개발을 할 수 있고 중소업체 목소를 들을 수 있는 인물이 새로운 수장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동부분회(회장 조달환)는 서울 모 음식점에서 협회 원로들과 의약품유통업체 현안 문제에 대한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모임에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했던 한상회 회장을 비롯해 전직 동부분회장 김준현 회장(경인약품), 원진약품 김원직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이 참석해 이날 원로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모인 원로들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강한 협회 건설을 강조했다.

이들 원로들은 의약품유통업계가 변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으며 강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협회가 나서서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젊고 역동적인 협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의약품유통업계 시장이 대형업체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중소업체들도 분명한 역할이 있는 만큼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내년에 새롭게 선출되는 협회장에 대해서도 '강한 협회 건설'에 힘주어 이야기 하면서 강한 협회를 만들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주력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달환 분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가 젊어지고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과거 선배님들의 조언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의약품유통업계 원로들과의 시간을 자주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유통업계는 꾸준히 증가하는 유통비용에 대한 해결책 마련의 필요성은 물론, 일부 제약사 온라인 몰 공점 공급 및 확산 등의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이사회에서도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회 회원사들의 자정 노력은 물론, 업권 수호를 위한 강경 대응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온라인몰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 및 위반행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으로, 단계적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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