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협회,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안 환영"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6-06 23:45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일 발표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방침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정책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정부의 이번 결정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세제 혜택 및 금융 지원 강화를 통해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상생발전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중심국가 진입이라는 정부의 비전실현을 앞당길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번 정부의 발표에 앞서,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제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들 중 상당부분이 대통령의 최근 발표 내용으로 구체화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발전에 결정적인 레버리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지난달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경쟁력 확보 정책토론회'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김진표 국회의장·홍영표 의원 공동대표)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국회의원 정일영 의원실이 공동 주관했다.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모든 부처의 정책적‧전략적 조율과 지원이 필요하고, 특히 세제 인센티브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국가 차원에서 세제 인센티브 정책은 중장기적인 투자"라며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정부의 지원 방침에 반영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정부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조세특례법상 국가전략기술 추가 지정 방침'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첨단기술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가 활성화되고,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시스템 강화, 세액공제 확대, 벤처투자의 선순환 구조 유도 등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상생발전과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와의 협력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국가경제의 든든한 한 축이 되고 국민보건 안전망의 보루이자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미래 선도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