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 MIT ILP 방문…"바이오텍 간 기술협력방안 논의"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6-06 23:56


한국바이오협회는 5일(현지 시각) '2023 미국 보스턴 바이오 전시회(BIO USA 2023)'에서 MIT INDUSTRIAL LIASON PROGRAM(이하 MIT ILP)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MIT ILP를 방문해 연구시설 및 바이오텍 벤처랩, ILP 컨소시엄 사무국을 차례로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면담을 나눴다. 특히 기술 콘텐츠별로 대학교, 바이오벤처, 연구소가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방문을 주도한 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우리 바이오 기업은 발전시키고자 하는 기술 콘텐츠에 먼저 주목해야 한다"며 "오늘 MIT ILP 기술개발 현장을 방문해 기술 전문가 및 스타트업과 기술 개발과 관련한 실무를 협의하며 선진 사례를 통해 기술의 효율적인 사업화 방법을 구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를 통해 한국바이오산업이 글로벌 바이오의 혁신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협회는 MIT ILP와 지속 협력해 선진 바이오텍으로부터 벤치마킹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MIT ILP의 배재완 이사는 "바이오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클러스터와 같은 입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MIT ILP 인근에는 명문대학교들, 연구소와 병원이 많이 모여있고 또 바이오 기업 전문투자자인 유명 벤처캐피털(VC)들도 보스턴에 많이 모여있다"고 입지요건을 강조했다. 또한 "보스턴 내 한 해 밴처캐피털 펀딩 자금은 100억달러(약 13조27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방문은 우리 바이오산업이 해외 선진국 기업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회 고유의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의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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