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인 협업·상생 강화와, 더 나은 바이오 생태계 조성하겠다"

[한국바이오협회장 고한승 2023년 계묘년 신년사]

김선 기자 (s**@medi****.com)2023-01-27 15:07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회원사와의 통합적인 협업 및 상생 강화와, 더 나은 바이오 생태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고 협회장은 지난 7대(2021~2022)에 이어 연임하게 된 제8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서 새해 신년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회원사 교류회 및 어피니티 그룹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한 회원사 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바이오협회 회원가는 2년 전 대비 34% 증가한 605개 사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올해에는 통합적인 협업 및 상생 강화와, 더 나은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 협회장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간의 협력과 더불어, 레드바이오 산업 뿐만 아니라 미래의 환경, 에너지기술을 집약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미래 인류의 식량, 농업을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및 ICT를 위시한 융합바이오 산업 등 바이오의 전 산업 간의 활발한 협업을 위해 회원사 간 소통의 통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협회의 키워드는 바이오 산업 간의 통합적인 협업 및 상생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기업,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간 그리고 또한 레드-화이트-그린-융합 바이오산업 간의 융합과 협업을 이끌며, 진정한 의미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산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회의 산하협의체인 유전체기업협의회,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소부장연대협력협의체, 화이트바이오협의체 등 협의체를 통해, 지역에 소재한 벤처기업의 애로사항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부터 정부 부처까지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고 협회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하에서 수출은 감소하는 데 반해, 고환율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업계는 위축된 거시경제의 풍파 속에서, 상장시장의 어려움과 연계하여 투자냉각으로 이어진 임상중단, 인원감축 등으로 자금순환이 어려워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기업의 자금순환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 활성화(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 펀드와의 연결(투자유치) 및 창업기업에서부터 중견기업까지의 성장 지원(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특히, 협회에서 운영해온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인 '벤처 플레이그라운드', 해외기업들과의 협력 및 해외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글로벌 밍글', 그리고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코리아'와 같은 국제 바이오 컨벤션의 국내 주최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해외시장에 더 많이 알리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