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23' 개막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 1300여개 사 참가·제품 약 3만5천점 전시 
박민수 2차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홍보관 찾아 산업계 의견 청취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3-23 12:05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1, 3층 전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KIMES 2023'' 총 4만500㎡의 규모로 국내외 1,300여개 사가 참가했다. 

의료기기 전시 품목만 해도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총 3만5,000여 점에 달한다. 

특히 올해 KIMES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해외진출을 위한 융복합 의료기기, 빅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의료기기 관련기업이 참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상진단장비관련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DK메디칼시스템, LG전자, 제노레이와 GE Healthcare, PHILIPS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체로는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이지스헬스케어, 세나클소프트, 메디블록, 굿닥,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 등이 참여해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KIMES에서 운영하는 의료 AI 세미나를 통해서는 웨이센과 뷰노, 디알텍, 드래곤플라이 등의 AI 융복합 차세대 의료솔루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또 이날 개막식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 정부의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정부는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정부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차관은 개막식 참석에 이어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의 홍보관을 방문해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은 연구개발 투자 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증한 것으로 총 41개사가 인증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중 제노레이, 아이센스, 삼선메디슨, 큐렉소 등 총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바이오헬스는 산업과 의료는 물론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핵심 요소"라며 "특히 한국 의료기기는 코로나 진단기기를 필두로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과 국제사회의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수출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연구개발 부터 임상평가, 시장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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