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티비트' 中서 7번째 적응증 추가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에 아바스틴·항암화학요법제 병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5-16 10:29

릴리-이노벤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와 중국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의 면역항암제 '티비트'(Tyvyt, sintilimab)가 중국에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양사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티비트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TKI) 사용 후 종양이 진행된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를 위해 '아바스틴',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티비트는 T세포의 표면에서 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1(PD-1) 분자와 결합함에 따라 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리간드-1(PD-L1)의 작용을 차단하고 T세포의 재활성화를 유도해 암세포 사멸을 이끄는 약물.

이번 적응증 추가를 뒷받침한 3상 임상시험(ORIENT-31 시험)에서는 티비트와 아바스틴, 항암화학요법제 병용그룹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7.2개월로, 항암화학요법제만 사용한 대조그룹의 4.3개월과 큰 차이를 보였다. 평균 생존기간은 전자가 21.1개월, 후자가 19.2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티비트는 중국에서 7번째 적응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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