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큐로셀·큐라티스‥'연내 상장 목표'

지아이이노베이션·에스바이오메딕스 각각 3월, 4월에 상장 추진
파로스아이바이오·큐라티스 상장 예비심사, 큐로셀 기술성평가 심사 통과

김선 기자 (sun@medipana.com)2023-03-18 06:01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올해 바이오인프라에 이어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에스바이오메딕스가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파로스아이바이오·큐로셀·큐라티스 등이 상장 예비심사 및 기술성평가에 통과하면서 차츰 IPO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인프라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0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3월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4월에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오는 30일 상장을 목표로 15일~16일 수요예측 이후, 21일~2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밴드는 1만6,000~2만1,000원으로 200만 주를 모집한다.

에스디바이오메딕스는 2020년 예비심사 청구 후 자진 철회했다가 3년 만에 IPO 재도전에 나서면서 오는 28일~29일 수요예측 이후 내달 3일~4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밴드는 1만6,000~1만8,000원이며 1,092만2,276주를 모집한다. 

바이오인프라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에스바이오메딕스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른 기업들도 IPO에 필요한 예비심사 및 기술성평가에 통과하면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파로스아이바이오·큐로셀·큐라티스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7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회사는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대표 파이프라인 'PHI-101'은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중 국내 최초로 임상 시험에 진입하기도 했다. 

PHI-101은 재발 및 난치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서 국내와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고, 재발성 난소암(OC) 치료제로 국내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이밖에 항암제 치료물질인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큐로셀은 지난달 9일 한국평가데이터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으면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에 나선다.

이 회사는 CAR-T 치료제 '안발셀'을 개발하고 있는 중으로, 임상 2상을 연내에 마무리 하고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초로 대전 둔곡지구 내 CAR-T 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을 건설 중이며,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큐라티스도 올해 초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기술성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QTP101)과 mRNA(메신저리보핵산) 코로나19백신(QTP104) 등 면역 관련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백신 전문 기업으로,  QTP101은 국내 청소년 1상 및 성인 2a상 임상시험에서 위약 대비 강력한 면역원성을 형성하고 1년 이상 지속 유지함을 확인했다.
 
또한 큐라티스는 백신 제조소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CDMO 및 CMO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최근 기술 평가를 진행한 한국발명진흥회와 이크레더블로 부터 BBB등급을 받으면서,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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