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 연봉, 삼바 존림 45억 `최다`‥SK바사 안재용·김훈 41억

셀트리온 3사 서진석 의장 39억, SK바팜 조정우 대표 32억 등 대기업 경영진 상위권 포진
허일섭(GC) 19억, 송영숙(한미) 18억, 이장한(종근당) 17억, 이경하(JW) 회장 16억 順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3-03-22 06:09

상장제약바이오기업 경영인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는 (사진 좌측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김훈 대표,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

국내 상장제약·바이오기업 경영·임원진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가 45억원 규모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이사와 김훈 Global R&BD 담당 대표가 각각 41억원을 받는 등 대기업 전문경영인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셀트리온 창업주 서정진 명예회장의 아들인 서진석 이사회 의장이 셀트리온에서 16억6,700만원을 비롯 셀트리온헬스케어 16억6,100만원, 셀트리온제약 5억9,800만원 등 셀트리온 3사에서 총 39억원을 받았다. 이에앞서 서 명예회장은 2021년 3월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퇴직금 113억을 포함해 3개사에서 134억원을 수령한 바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 2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개인별 보수현황`을 집계했다. 이들 중에 퇴직금을 포함했거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이익금이 포함된 인사들의 명단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 32억, GC(녹십자홀딩스) 허일섭 회장이 지주사에서 10억8,000만원, 사업회사인 GC녹십자에서 9억원 등 19억원을,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대표이사 회장도 지주사에서 7억7,600만원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에서 10억2,700만원 등 18억원을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대표이사 부회장 17억,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 17억, JW홀딩스 이경하 회장은 지주사에서 9억6,300만원, 사업회사인 JW중외제약에서 7억2,100만원 등 16억8,4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16억6,000만원, 코로나19 시대에 진단키트 판매 등에 힘입어 2021년에 60억원을 수령했던 진단기업 씨젠 천종윤 대표는 지난해 16억5,500만원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피에캐티뇰 부사장 14,5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12억,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11.6억, 삼성바이오로직스 샘맥아워 부사장 11.3억, 삼진제약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이 각각 11.2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세 경영인 강원호 대표는 부친 보다 1억 적은 11억, 에스텍파마 김재철 대표 11억,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과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각 10.7억, 삼천당제약 윤대인 회장 10.6억 순이다. 

망백(望百)의 나이에도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JW홀딩스 이종호 명예회장(1932년생)이 9.6억, GC녹십자 허은철 대표 9.5억, GC(녹십자홀딩스) 허용준 사장 9.5억,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 9.3억, 한독 김영진 회장 9.2억, 보령 장두현 대표 8.8억, 메디톡스 이두식 부사장 8.7억,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 8.5억,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 8.3억,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8.1억,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8.1억, 셀트리온 케이스 왓슨(Keith Watson) 상무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부사장 8억원을 수령했다.

대한뉴팜 이완진 회장, 씨젠 최진수 사장,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 HK이노엔 윤상현 부회장,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 일동제약 윤웅섭 부회장,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 보령 임동주 메니저 등이 7억원대 연봉을 받았고, 씨젠 김종석 원장(글로벌의료사업),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종근당 김영주 대표, 유한양행 이병만 부사장, 셀트리온제약 서정수 대표 등이 6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그외 팜젠사이언스 한의상 회장, 진양제약 최윤환 회장, 메디톡스 김케니스태(Kim Kenneth Tae) 이사, 셀트리온 이상준 수석부사장,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 GC(녹십자홀딩스) 박용태 부회장,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보령 김정균 대표, 유한양행 이정희 기타비상무이사, 둥국제약 송준호 대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등이 5억원대 연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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