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앞둔 바이오 기업…순항할까

상반기 IPO 큐라티스·파로스아이바이오·프로테옴텍 총 3곳 예정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엔솔바이오사이언스 등 상장예비심사 결과 대기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5-27 06:00


[메디파나뉴스 = 이시아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나설 바이오 기업은 총 3곳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 파로스아이바이오, 프로테옴텍 등이 코스닥 입성을 위해 IPO를 앞두고 있다.

백신개발업체 큐라티스는 6월 중 코스닥 진입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5일과 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3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천500원~8천원이다.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으로 대표주관회사를 맡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조달 자금은 한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 임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AI기반 신약개발업체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7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0만주를 공모한다. 이를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및 임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쓸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최저 1만4천원에서 최고 1만8천원으로, 조달되는 공모금액은 196~252억원 규모다. 오는 6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 짓고, 같은 달 20~21일 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체외진단 의료기 전문업체 프로테옴텍은 내달 7~8일 청약이 예정돼 있다. 모집가액은 5천400원~6천600원이다. 주식수는 총 200만주이며, 상장으로 조달할 자금은 108~132억 정도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자금을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 알레르기 진단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비한 생산시설 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유투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 큐로셀, 피노바이오, 디앤디파마텍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상장을 대기 중이다. 

한편, 올해 주식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은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노진, 바이오인프라, 에스바이오메딕스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노진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