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WHO 결정 따라 코로나19 대응 체계 유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결정, 경계 늦출 때 아님을 의미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2-03 14:1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WHO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3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번 주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님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의료대응 시스템을 앞으로도 빈틈없이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위험군은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대본에서 발표한 코로나 주요방역지표 현황은 아래와 같다.

2월 2일 17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5,843병상이며 전체 병상 가동률은 17.6%다.

중증도별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0.2%, 준-중증병상 20.8%, 중등증병상 9.5%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4,328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604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357개소)가 있다.

병원 사정에 따라 검사/진료/처방 등의 기능이 검색 결과와 다를 수 있으므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요구된다.

2월 3일(금)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39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30명이고, 60세 이상이 29명이다.

10만2,228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6개소 운영되고 있다.

전체 확진자 수는 1만4,961명으로 전주 3만1,711명보다 53% 감소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는 4,014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26.3%이며, 최근 1주간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월1주 530명에서 1월 4주 308명으로 감소했다.

1월 4주차 감염재생산 지수는 0.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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